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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여성 가슴성형·안티에이징 "해답은 줄기세포"

2019-02-26 hit.5,399

2007년부터 치료법 연구·개발
순수 줄기세포와 지방세포 배합, 볼륨감 부족한 부위에 주입

지난 2007년부터 줄기세포 치료법의 연구·개발에 매진한 신동진(오른쪽) SC301 의원 대표원장. 신 원장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가슴 수술을 하면 지방세포 생착률이 70% 이상을 유지해 효과가 뛰어나다”고 말했다. /SC301 의원 제공
영국 미래학자 이안 피어슨은 "만약 당신이 40세 이하라면 건강이 나빠지지 않는 한 죽기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든 95세의 몸 상태로 오래 살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고 30세 상태로 회춘하기를 바란다"며 "2050년까지는 부유하고 유명한 사람만, 2060년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늙지 않는) 의학 기술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0년 이후 이른바 '뉴 밀레니엄' 시대가 도래하고서 인류는 '안티에이징(anti-aging)'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남보다 젊고 아름답게 보이고자 하는 심미적인 욕구를 채우는 데에서 나아가 육체와 정신이 모두 활기찬 상태를 유지하려는 사람이 많아졌다.

'줄기세포'는 안티에이징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마치 기계처럼 신체 일부를 갈아 끼워 활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줄기세포의 활용 범위는 다양하다. 뇌질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정신질환,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당뇨병 등 대사질환, 피부노화, 관절염, 심장병, 만성피로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 쓰인다. 낡은 차의 부품을 교체하듯 줄기세포로 새로운 세포와 조직의 분화를 유도해 재생·증식한다면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한 안티에이징 분야는 복부나 허벅지의 지방세포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정맥·얼굴·가슴 등에 주사하는 기술이다. 예컨대 지방세포에서 원심분리한 줄기세포를 얼굴에 주사하면 기존 혈관내피세포·섬유모세포·면역세포·콜라겐·히알루론산 등 피부 단백질(기질 외 단백질)이 줄기세포와 시너지를 내 피부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줄기세포 치료법의 연구·개발에 매진한 신동진 SC301 의원 대표원장은 '신체 생애주기를 10년 전으로 돌린다'는 의미를 담은 줄기세포 정맥주사(IV), '아이비텐(IV-10)'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시술을 받은 고객의 70% 정도가 지속해서 찾아올 만큼 만족도가 높다"고 말한다.

신 원장의 기술은 순수한 줄기세포와 지방세포를 적절한 비율로 배합해 가슴 볼륨감이 부족한 여성에게 주입하는 '줄기세포 가슴 성형'에 특화돼 있다. 자신의 뱃살이나 허벅지·옆구리·엉덩이·팔뚝 등에서 지방흡입한 뒤 여기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와 지방을 배합해 가슴에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이른 시간에 살아 있는 줄기세포 7000만 셀(cell)을 가슴에 주입한다. 지방세포 생착률을 70% 이상으로 유지하는 수술 표준을 정립했다. 짧게는 3~6개월 안에도 효과가 사라질 수 있는 '단순 지방이식 가슴 성형'과 다르게 효과가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다.

신 원장은 "줄기세포 안티에이징은 현재까지 인류가 발견한 가장 효과적인 항노화기술로, 안티에이징의 해법이 줄기세포에 다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많은 임상실험과 국제 특허, 연구로 줄기세포의 확실한 안티에이징 효과가 증명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지훈 메디컬 리포트 기자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25/20190225025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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