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있다고 너도나도 ‘줄기세포가슴성형’ 표방 … ‘진짜’의 조건은? 2014-09-10 hit.7,8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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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다고 너도나도 ‘줄기세포가슴성형’ 표방 … ‘진짜’의 조건은? 최근 의료시장에서 ‘줄기세포치료’의 위력이 날로 강성해지고 있다. 지방세포·연골세포·뼈세포·근육세포 등 원하는 것으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의 조직 복원 능력, 혈관생성 유도·항염증·면역억제반응 등을 통한 빠른 치유와 회복 능력 등은 줄기세포의 매력이다. 이에 따라 난치병, 관절염은 물론 미용수술에도 적극 활용되는 추세다. 조직공학을 이용한 성형 중 가장 보편화된 게 ‘지방이식술’이다. 성형 트렌드가 ‘자연스러움’과 ‘안전함’을 지향하면서 가슴성형·안면볼륨성형 등에 보형물을 이식하는 대신 자신의 잉여지방을 필요한 부위에 주입하는 자가지방이식이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자가지방이식은 생착률이 20~30%에 불과해 시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볼륨감이 순식간에 사라질 우려가 있다. 이를 개선한 게 줄기세포가슴성형이다. 신동진 압구정 SC301의원(성형외과·피부과) 원장은 “줄기세포지방이식술은 원심분리된 지방의 일부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원심분리된 지방을 혼합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한다”며 “부피를 유지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잔주름·기미 치료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줄기세포가슴성형이 자가지방이식에 비해 자연스러운 것은 자신의 줄기세포가 들어가기 때문으로, 풍선에 빗댈 수 있다”며 “원래 내 가슴 모양 그대로 부풀어오른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줄기세포성형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면서 ‘무늬만 줄기세포성형’일 뿐 실제는 자가지방가슴이식에 불과한 시술법이 범람하면서 소비자를 현혹하는 병원이 적잖다. ‘진짜’ 줄기세포성형수술로 인정받으려면 몇가지 요소가 충족돼야 한다. 대체로 △실효성 있는 기기를 갖췄는지 △투여된 줄기세포수를 확인할 수 있는 카운터가 겸비돼 있는지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면 된다. 줄기세포지방이식에 활용되는 TGI, 휴리셀, 멀티스테이션 등 첨단 줄기세포 및 순수지방세포 추출장비는 석회화나 울퉁불퉁함 등의 부작용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수술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하지만 이들 기기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쓰임새에 맞게 활용하는 병원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시술 성공의 주요 포인트는 ‘줄기세포가 얼마나 들어가느냐’의 여부로, 보통 1억셀 이상이 투여돼야 한다. 이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게 ‘셀카운터’다. 신동진 원장은 줄기세포 효과를 십분 활용한 가슴성형법을 발전시켜 이식한 지방세포의 생착률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두 편의 논문을 통해 입증했다. 그는 최근 2013년 1년 동안 경과관찰이 가능했던 20~50대 200명의 줄기세포가슴성형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평균 5㎝가량 가슴둘레가 커졌고, 시술받은 여성은 가슴 한쪽에 90㏄이상, 최대 260㏄의 지방세포 및 줄기세포를 주입받았다. 최근엔 유방볼륨 측정 전용 초음파를 들여와 더 객관적인 줄기세포가슴성형의 유방볼륨 증대 효과를 입증할 계획이다. 신 원장은 인공보형물에만 의존하던 미용성형 분야에서 처음 줄기세포를 활용한 가슴성형 및 안면성형을 소개한 주역으로 대한줄기세포성형학회 회장으로 현재 2000회 이상의 줄기세포 미용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제3회 아시아 로하스(ASIA LOHAS) 식품·환경대상 박람회’에서 친환경 의료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바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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