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결혼식 1개월 앞두고 가슴볼륨 키우는 방법은 2015-04-06 hit.8,6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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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결혼식 1개월 앞두고 가슴볼륨 키우는 방법은 교직원으로 근무하는 서모 씨(29·여)는 3개월 뒤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모든 준비는 순조롭게 풀리고 있지만 딱 하나가 마음에 걸린다. 작아도 너무 작은 가슴 때문에 드레스 맵시가 살지 않는다. 웨딩드레스를 피팅하러 갔을 때도 웨딩플래너, 드레스숍 직원은 서 씨의 빈약한 가슴에 ‘이걸 어쩌나’ 하는 반응이었다. 결혼식날 만큼은 최고로 예쁜 신부로 보이고 싶은 마음에 매일 인터넷을 뒤져보며 좋은 방법이 없나 알아보던 중 ‘줄기세포 자가지방이식 가슴성형’을 알게 돼 상담을 받았다. 석달 앞으로 다가온 결혼식에 맞춰 자연스러운 라인이 나오지 않을까봐 걱정했지만 병원에서는 1~2개월 정도면 생착이 끝나 문제가 없다고 안심시켜 수술 날짜를 잡았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한 설문조사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가장 받고 싶은 성형 부위는 ‘가슴’으로 나타났다. 이어 몸매성형이 2위를 차지했다. 아무래도 얼굴은 신부화장으로 커버할 수 있지만 몸매는 단기간에 바꾸는 게 한계가 있어서다. 실제로 예비신부들은 예식을 앞두고 가슴마사지를 받거나, 가슴확대 침시술 등을 고려하거나, 가슴리프팅 운동을 해보곤 한다. 가슴확대크림 등을 구입하는 사람도 상당수다. 하지만 이들 방법으론 획기적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가슴수술을 받고 싶어도 후유증이 오래 갈까봐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은 “실제로 보형물을 넣는 유방확대술은 수술 후 마사지 등 관리가 필요하고, 후유증이 오래 지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줬다”며 “최근엔 보형물 대신 자신의 복부, 허벅지 등 군살이 많은 부위에서 지방을 뽑아낸 뒤 가슴에 이식하는 지방이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지방을 활용해 가슴성형을 하면 부드러움, 출렁임, 탄력 등이 자연스러워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단순히 지방만 주입하면 이식된 지방이 조직에 금방 흡수되는 등 생착률이 20~30대로 낮은 게 한계였다. 최근엔 이를 보완한 업그레이드판 ‘줄기세포가슴성형’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 원장은 “환자의 지방조직에 포함된 지방유래 성체줄기세포를 투입하면 줄기세포의 면역억제반응, 이에 따른 항염증효과, 지방세포·연골세포·뼈세포·근육세포 등으로의 분화, 혈관생성 유도 등으로 생착률을 70대까지 높일 수 있다”며 “제대로 된 줄기세포가슴성형 결과를 보려면 한번 시술에 줄기세포가 약 1억셀 이상 투여돼야 하는데, 이는 셀카운팅 기기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12년부터 내놓은 논문을 통해 줄기세포성형의 높은 생착률을 입증했다. 2013년 발표된 논문에서는 1년 동안 경과관찰이 가능했던 20~50대 200명의 줄기세포가슴성형 성적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에 상관없이 평균 5㎝가량 가슴둘레가 커졌다고 밝혔다. 여기에 생착률을 더욱 높여주는 ‘마이크로캡슐’을 주입한다. 캡슐 속 조성물은 줄기세포를 확산시키고, 혈관을 형성하고 확장시켜 생착률을 높이는 부스터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리터치’해야 하는 문제점을 개선했다.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은 신부는 시간이 촉박할까봐 쉽게 수술을 결정하지 못한다. 줄기세포가슴성형은 1~2개월 안에 충분히 회복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성형수술 후 국소성 부기가 나타날 수 있어 이는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부기를 효과적으로 가라앉히려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돕는 게 우선이다. 신동진원장은 “수술 후 혈액순환을 돕는 식품을 섭취하거나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며 “그렇다고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지방세포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으니 과욕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줄기세포성형은 전문지식과 숙련된 스킬을 갖췄다면 기존 수술방법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우리 병원에서는 세밀한 핸드메이드 수술을 시행해 자연스러운 가슴라인을 만들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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