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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 유방암 환자에 재건수술 지원

2015-05-11 hit.8,673

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 유방암 환자에 재건수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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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진 SC301성형외과 원장이 유방암으로 한쪽 가슴을 잃고 여성으로서 상실감을 느끼고 있던 여성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사연의 주인공 김모 씨는 암 수술 후 비대칭한 가슴으로 허리통증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왔다. 남편 없이 홀로 딸을 키우며 힘들게 살아오느라 유방재건수술은 꿈조차 꾸지 못했다. 

신 원장은 이같은 사연을 접하고 수술을 지원하기로 결심했다. ?줄기세포 유방 재건 성형수술을 마치고 나오신 김 씨는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가 된 것 같다"며 기뻐했다.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지난 1996년 3천명에서 2010년 1만6천여명으로 늘며, 15년 간 4배 증가했다. 유방암 환자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방안으로는 유방재건술이 유일하다. 

신동진 원장은 "보형물은 자신의 신체가 아닌 이물질이기 때문에 실제 가슴과 촉감과 모양 면에서 비슷하게 만드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가지방이식을 활용하는데 단순 지방이식술만으로는 생착률이 떨어져 최근에는 줄기세포가슴성형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유방외과 전문의로 여성의 가슴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달 15일 MBC '나누면 행복 나눔&피플'에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와 함께 신 원장이 경기도 포천 장애인생활공동체를 방문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곳에는 갈 곳 없는 장애인 29명이 모여 살고 있으며, 신 원장은 안타까운 사연을 지나치지 못하고 4년째 후원과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의료봉사는 기본이고 텃밭에 거름을 주는 등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난 15일에는 직장 동료들과 장애인생활공동체를 찾아 50인분의 고기와 채소를 직접 공수, 고기 파티를 마련했다. 

신동진 원장은 "의사로서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아픈 사람들을 많이 돕기 위해서”라며 “나눔을 통해 큰 희망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진 기자 healthq@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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